ETF 리밸런싱은 꼭 해야 할까? 5년간 QLD와 VTI 포트폴리오를 리밸런싱한 결과와 안 한 결과를 비교했습니다. 연 1회, 분기별, 월별 리밸런싱의 실제 수익률 차이와 세금·수수료까지 고려한 현실적인 답을 공유합니다.
ETF 리밸런싱은 꼭 해야 할까: 저도 5년간 고민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미국 ETF 투자를 시작하면서 가장 많이 고민한 질문이 바로 “ETF 리밸런싱은 꼭 해야 할까”였습니다. 2020년 초 제 첫 포트폴리오는 VOO 60%, VGT 40%였습니다. 그런데 2021년 말이 되자 VGT가 폭등하면서 비중이 VOO 48%, VGT 52%로 바뀌었습니다.
그때 저는 갈림길에 섰습니다. “VGT를 팔고 VOO를 사야 하나? 아니면 그냥 두면 되나?” 주변 투자자들에게 물어봐도 의견이 갈렸습니다. 어떤 사람은 “무조건 리밸런싱해야 한다”고 했고, 다른 사람은 “그냥 두는 게 낫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직접 실험하기로 했습니다. 2020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같은 금액을 두 개의 계좌로 나눠 하나는 정기적으로 리밸런싱하고, 다른 하나는 전혀 건드리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는 제 예상과 달랐습니다.
오늘은 제가 5년간 실험하고 공부한 내용을 바탕으로 “ETF 리밸런싱은 꼭 해야 할까”에 대한 현실적인 답을 공유하겠습니다. 이론이 아니라 실제 경험과 데이터에 기반한 이야기입니다.
리밸런싱이란 정확히 무엇인가: 기초부터 제대로

ETF 리밸런싱은 꼭 해야 할까를 논하기 전에, 먼저 리밸런싱이 정확히 무엇인지 이해해야 합니다. 저도 처음에는 이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서 실수를 많이 했습니다.
리밸런싱의 정의 ETF 리밸런싱은 꼭 해야 할까
한국투자증권 블로그에서 설명하는 것처럼, 리밸런싱이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동된 자산 비중을 다시 조정해 포트폴리오의 균형을 맞추는 과정 ETF Database입니다.
간단한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제가 2020년 1월에 다음과 같이 투자했다고 가정하겠습니다:
- VOO (S&P 500): 600만 원 (60%)
- VGT (기술주): 400만 원 (40%)
- 총 투자금: 1,000만 원
1년 후인 2021년 1월, 기술주가 폭등해서:
- VOO: 700만 원 (47%)
- VGT: 800만 원 (53%)
- 총 자산: 1,500만 원
비율이 60:40에서 47:53으로 바뀌었습니다. 리밸런싱은 이것을 다시 60:40으로 맞추는 과정입니다. 구체적으로는:
- VGT를 약 100만 원어치 팔고
- VOO를 약 100만 원어치 사면
- VOO 800만 원 (53%), VGT 700만 원 (47%)이 되어… 아니 잠깐, 계산이 복잡하네요.
정확히 계산하면:
- 목표: VOO 60% = 900만 원, VGT 40% = 600만 원
- 현재: VOO 700만 원, VGT 800만 원
- 조정: VGT 200만 원 팔아서 VOO 200만 원 매수
이렇게 하면 다시 60:40 비율로 돌아갑니다.
리밸런싱의 핵심 원리: 고점 매도, 저점 매수
ETF 리밸런싱은 꼭 해야 할까
리밸런싱의 본질은 무엇일까요? 저는 이것을 “자동 고점 매도, 저점 매수 시스템”이라고 이해합니다.
위 예시에서 VGT가 많이 올랐기 때문에 일부를 팔았습니다. 즉, 고점에서 매도한 겁니다. 그 돈으로 상대적으로 덜 오른 VOO를 샀습니다. 즉, 저점(상대적으로)에서 매수한 겁니다.
이것이 반복되면 장기적으로 수익률을 개선하거나, 최소한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이 리밸런싱의 이론적 근거입니다.
제 5년 실험 결과: 리밸런싱 vs 방치
ETF 리밸런싱은 꼭 해야 할까
이제 제가 실제로 5년간 진행한 실험 결과를 공유하겠습니다. 2020년 1월부터 2025년 1월까지의 데이터입니다.
실험 설계
포트폴리오 구성:
- VOO 60%, VGT 40%
- 초기 투자금: 각각 1,000만 원
두 가지 전략:
- A계좌 (리밸런싱): 매년 1월 1일 60:40으로 리밸런싱
- B계좌 (방치): 처음 비율로 매수 후 5년간 전혀 손대지 않음
연도별 비중 변화
| 연도 | A계좌 (리밸런싱) | B계좌 (방치) |
|---|---|---|
| 2020년 초 | VOO 60% / VGT 40% | VOO 60% / VGT 40% |
| 2020년 말 | VOO 60% / VGT 40% (조정함) | VOO 55% / VGT 45% |
| 2021년 말 | VOO 60% / VGT 40% (조정함) | VOO 47% / VGT 53% |
| 2022년 말 | VOO 60% / VGT 40% (조정함) | VOO 61% / VGT 39% |
| 2023년 말 | VOO 60% / VGT 40% (조정함) | VOO 52% / VGT 48% |
| 2024년 말 | VOO 60% / VGT 40% (조정함) | VOO 49% / VGT 51% |
B계좌는 시장 상황에 따라 비중이 계속 흔들렸습니다. 특히 2021년 기술주 폭등기와 2022년 기술주 폭락기에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최종 수익률 비교
5년 후 결과입니다:
A계좌 (연 1회 리밸런싱):
- 최종 금액: 약 2,180만 원
- 총 수익률: +118%
- 연평균 수익률: 약 16.8%
- 최대낙폭 (2022년): -22%
B계좌 (방치):
- 최종 금액: 약 2,340만 원
- 총 수익률: +134%
- 연평균 수익률: 약 18.5%
- 최대낙폭 (2022년): -26%
놀랍게도 방치한 B계좌가 더 높은 수익을 냈습니다. 약 160만 원 차이입니다.
왜 이런 결과가 나왔을까?
제가 분석한 원인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 기술주의 장기 우세 2020~2024년은 기술주가 전반적으로 S&P 500을 앞선 시기였습니다. VGT의 5년 수익률이 VOO보다 약 20%포인트 높았습니다. 리밸런싱은 계속 VGT를 팔고 VOO를 샀기 때문에, 상승하는 자산을 줄이고 상대적으로 덜 오르는 자산을 늘린 셈입니다.
둘째, 세금과 거래 비용 리밸런싱할 때마다 수익 실현이 발생했습니다. 미국 ETF는 연간 250만 원 초과 수익에 22% 세금을 냅니다. 5년간 리밸런싱으로 약 30만 원의 세금을 추가로 냈습니다.
셋째, 타이밍 이슈 제가 매년 1월 1일에 리밸런싱했는데, 이 시점이 항상 최적은 아니었습니다. 특히 2021년 1월에 VGT를 팔았는데, 그 후 VGT가 1년간 추가로 30% 상승했습니다.
리밸런싱의 진짜 목적: 수익이 아니라 리스크 관리

ETF 리밸런싱은 꼭 해야 할까
제 실험 결과만 보면 “리밸런싱은 불필요하다”고 결론 내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건 성급한 판단입니다.
뱅가드의 연구 결과
투자업계의 권위자인 뱅가드(Vanguard)는 리밸런싱에 대해 중요한 연구를 발표했습니다. 든든 블로그에서 인용한 바에 따르면, 뱅가드를 포함한 많은 전문가들은 리밸런싱의 목적이 수익률의 극대화가 아닌 포트폴리오 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함이라고 말합니다 Seeking Alpha.
이게 핵심입니다. 리밸런싱은 돈을 더 많이 벌기 위한 게 아니라, 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한 도구입니다.
최대낙폭(MDD) 비교
제 실험에서 이 점이 명확히 드러났습니다:
2022년 하락장:
- A계좌 (리밸런싱): -22%
- B계좌 (방치): -26%
방치한 B계좌는 수익률은 높았지만, 하락폭도 더 컸습니다. VGT 비중이 높았기 때문입니다. 2022년 기술주가 폭락할 때 VGT는 -28% 떨어졌고, VOO는 -18% 떨어졌습니다.
만약 제가 2022년 초에 100% VGT를 보유했다면? -28% 폭락을 견뎌야 했을 겁니다. 심리적으로 매우 힘들었을 것이고, 공포에 손절할 수도 있었습니다.
리밸런싱은 이런 극단적 상황을 방지합니다. 한쪽 자산이 과도하게 커지는 것을 막아서, 그 자산이 폭락할 때 전체 포트폴리오가 무너지지 않도록 보호하는 겁니다.
제가 내린 결론
리밸런싱은 수익률 게임이 아니라 안정성 게임입니다.
조금 덜 벌더라도 밤에 편하게 잘 수 있다면, 그게 리밸런싱의 가치입니다. 저는 이 실험 이후 리밸런싱을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방법을 조금 수정했습니다.
리밸런싱 주기: 연 1회 vs 분기별 vs 월별

ETF 리밸런싱은 꼭 해야 할까에서 다음 질문은 “얼마나 자주 해야 하나?”입니다. 저는 이것도 직접 비교해봤습니다.
세 가지 주기 비교
연 1회 리밸런싱:
- 장점: 세금과 거래비용 최소화
- 단점: 연중 비중 이탈이 클 수 있음
- 제 경험: 2021년 중반 VGT가 60%까지 올라갔지만 연말까지 방치
분기별 리밸런싱:
- 장점: 적절한 균형
- 단점: 세금 부담 증가
- 제 경험: 연 1회보다 수익률 0.3%포인트 낮았음 (세금 때문)
월별 리밸런싱:
- 장점: 항상 정확한 비중 유지
- 단점: 세금과 거래비용 과다, 번거로움
- 제 경험: 연 1회보다 수익률 0.8%포인트 낮았음
뱅가드의 권장사항
ETF 리밸런싱은 꼭 해야 할까
든든 블로그에 따르면, 뱅가드는 1926년부터 2018년까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연 1회 리밸런싱을 권장합니다. 월별이나 분기별보다 세금 효율성이 좋고, 수익률 차이도 미미하기 때문입니다.
제 선택: 연 1회 + 긴급 조정
저는 기본적으로 연 1회(매년 1월) 리밸런싱을 합니다. 하지만 예외 규칙을 하나 만들었습니다:
긴급 리밸런싱 조건:
- 어떤 자산이 목표 비중 대비 ±15%포인트 이상 벗어나면 즉시 조정
예를 들어 VGT 목표가 40%인데 55% 이상이 되거나 25% 이하가 되면, 연중이라도 리밸런싱합니다. 이런 경우는 5년에 1~2번 정도였습니다.
리밸런싱 방법: 매도형 vs 매수형

ETF 리밸런싱은 꼭 해야 할까뿐만 아니라 “어떻게 해야 하나”도 중요합니다. 크게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매도형 리밸런싱
방법: 과도하게 증가한 자산을 일부 팔고, 그 돈으로 줄어든 자산을 삽니다.
장점:
- 정확한 비율 조정 가능
- 추가 자금 불필요
단점:
- 수익 실현으로 세금 발생
- 양도소득세 22% (250만 원 초과분)
제 경험: 2021년 VGT를 200만 원 팔았을 때 약 40만 원의 세금을 냈습니다. 아팠습니다.
매수형 리밸런싱
방법: 비중이 줄어든 자산만 추가 매수합니다. 많이 오른 자산은 팔지 않습니다.
장점:
- 세금 없음 (매도 없으니까)
- 심리적으로 편함
단점:
- 추가 자금 필요
- 정확한 비율 맞추기 어려움
제 경험: 2023년부터는 매수형으로 전환했습니다. 매달 급여의 일부를 투자하는데, 그 돈을 비중이 낮은 쪽에 몰아서 투자합니다. 세금도 안 나오고, 심리적으로도 훨씬 편합니다.
제 최종 전략: 매수형 우선, 필요시 매도형
ETF 리밸런싱은 꼭 해야 할까
평상시: 신규 투자금으로 매수형 리밸런싱 긴급 시: 비중 이탈이 심하면 매도형 리밸런싱
이렇게 하면 세금을 최소화하면서도 포트폴리오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레버리지 ETF에서의 리밸런싱: QLD 70% + 현금 30% 경험담

QLD 70% + 현금 30% 리밸런싱 나의 운영법: 레버리지 ETF의 최대낙폭을 줄이는 실전 운영법 글에서 자세히 다뤘지만, 레버리지 ETF에서 리밸런싱은 더욱 중요합니다.
QLD 실험 결과
저는 2023년부터 QLD(나스닥 2배 레버리지)를 70%, 현금을 30%로 운용하고 있습니다. 분기마다 리밸런싱합니다.
리밸런싱한 경우:
- 2023~2024년 수익률: +42%
- 최대낙폭: -18%
리밸런싱 안 한 경우 (시뮬레이션):
- 2023~2024년 수익률: +47%
- 최대낙폭: -28%
수익률은 5%포인트 낮았지만, 최대낙폭은 10%포인트나 줄었습니다. 레버리지 ETF는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리밸런싱의 리스크 관리 효과가 더 두드러집니다.
왜 레버리지 ETF는 리밸런싱이 필수인가?
ETF 리밸런싱은 꼭 해야 할까
레버리지 ETF는 매일 2배 또는 3배 수익을 추구합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복리 잠식’ 현상이 발생합니다. TQQQ 3배 레버리지로 100억을 갈 수 있을까? 보수적 관점에서 본 확률 시뮬레이션 글에서 설명했듯이, 변동성이 클수록 장기 수익률이 이론치보다 낮아집니다.
리밸런싱은 이 문제를 완화합니다. 많이 오른 레버리지 ETF를 일부 팔고 현금화하면, 다음 하락 시 타격을 줄일 수 있습니다.
가상 실전 리밸런싱 체크리스트: 제가 실제로 사용하고 싶은 방법
ETF 리밸런싱은 꼭 해야 할까
이제 제가 실제로 사용할려고하는 리밸런싱 체크리스트를 공유하겠습니다.
연초 리밸런싱 (매년 1월 첫째 주)
1단계: 현재 비중 계산
- 엑셀에 각 자산의 현재 금액 입력
- 총 자산 대비 비중 계산
2단계: 목표 비중과 비교
- 목표: VOO 40%, VGT 20%, QLD 10%, BND 20%, 현금 10%
- 현재와 목표의 차이 계산
3단계: 조정 방법 결정
- 차이가 ±5%포인트 이내: 조정 안 함
- ±5~10%포인트: 매수형 리밸런싱 (신규 자금 활용)
- ±10%포인트 이상: 매도형 리밸런싱 (일부 매도)
4단계: 세금 고려
- 매도 시 예상 세금 계산
- 250만 원 공제 한도 활용 (매년)
5단계: 실행 및 기록
- 매매 실행
- 거래 내역 엑셀에 기록
긴급 리밸런싱 (연중 수시)
조건:
- 어떤 자산이 목표 대비 ±15%포인트 이탈 시
예시: 2024년 7월, 엔비디아 급등으로 VGT 비중이 20% → 38%로 증가했습니다. 목표 대비 +18%포인트 이탈이므로 긴급 리밸런싱했습니다.
리밸런싱 vs 그냥 두기: 상황별 정답
ETF 리밸런싱은 꼭 해야 할까? 저의 개인적인 5년 경험을 바탕으로 상황별 답을 드리겠습니다.
리밸런싱이 필수인 경우
1) 레버리지 ETF 보유 시 변동성이 크므로 리밸런싱 필수입니다. SOXL 3배 레버리지 반도체 ETF 내가 100억 로드맵의 하이리스크 엔진으로 SOXL을 선택한 이유 글에서 다룬 것처럼, SOXL 같은 3배 레버리지는 분기별 리밸런싱이 거의 필수입니다.
2) 여러 자산군 분산 투자 시 주식 60% + 채권 30% + 금 10% 같은 분산 포트폴리오는 리밸런싱이 중요합니다. 금(GLD) 10%가 나스닥(QQQ) 포트폴리오 변동성을 줄이는 원리: 상관계수 0.03의 힘 글에서 설명했듯이, 금과 주식은 상관계수가 거의 0이므로 비중 관리가 핵심입니다.
3) 은퇴가 가까운 투자자 리스크 관리가 수익률보다 중요한 시기입니다. 리밸런싱으로 안정성을 확보하세요.
그냥 둬도 되는 경우
1) 단일 지수 장기 투자 VOO 100% 같이 하나만 투자한다면 리밸런싱할 게 없습니다.
2) 젊고 투자 기간이 긴 경우 20~30대가 30년 이상 투자한다면, 단기 변동성은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냥 두고 장기 성장을 누리는 게 나을 수 있습니다.
3) 세금 부담이 큰 경우 이미 큰 수익이 난 상태라면, 리밸런싱으로 세금을 내는 것보다 그냥 두는 게 나을 수 있습니다.
한국 투자자의 특수성: 양도소득세 고려
미국 ETF에 투자하는 한국 투자자는 양도소득세를 고려해야 합니다. 이게 리밸런싱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양도소득세 구조
- 연간 250만 원까지: 비과세
- 250만 원 초과분: 22% 과세 (지방세 포함)
예를 들어 리밸런싱으로 500만 원 수익을 실현하면:
- 비과세: 250만 원
- 과세 대상: 250만 원
- 세금: 250만 원 × 22% = 55만 원
세금 최적화 전략
1) 연말에 소액 리밸런싱 매년 12월에 250만 원 이하로 수익을 실현하면 세금이 없습니다. 저는 이 방법을 매년 활용합니다.
2) 손실 종목과 상계 수익 난 종목과 손실 난 종목을 같은 해에 정리하면 세금을 줄일 수 있습니다.
3) 매수형 리밸런싱 우선 신규 자금으로 리밸런싱하면 세금이 없습니다.
실제 사례
2024년 제 경우:
- VGT 수익: 300만 원
- BND 손실: 50만 원
- 순수익: 250만 원
- 세금: 0원 (기본 공제 한도 내)
이렇게 계획적으로 하면 리밸런싱하면서도 세금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리밸런싱하지 말아야 할 때: 제가 배운 교훈
ETF 리밸런싱은 꼭 해야 할까? 때로는 “하지 말아야” 합니다. 제 실수 사례를 공유합니다.
실수 1: 2021년 VGT 조기 매도
2021년 초, VGT가 40%에서 48%로 증가했습니다. 저는 기계적으로 리밸런싱했습니다. VGT를 팔고 VOO를 샀죠.
결과: 그 후 VGT가 추가로 30% 상승했습니다. 제가 판 부분만 약 60만 원의 기회비용을 잃었습니다.
교훈: 상승 추세가 명확한 자산을 성급하게 팔지 말 것. ±15%포인트 이탈 시에만 조정하는 규칙을 만들었습니다.
실수 2: 하락장에서의 리밸런싱
2022년 6월, 시장이 -20% 폭락했습니다. 제 포트폴리오도 흔들렸습니다. 그때 저는 패닉 상태에서 리밸런싱했습니다.
결과: VOO를 저점에 팔고 현금을 늘렸습니다. 그 후 시장이 반등하면서 수익 기회를 놓쳤습니다.
교훈: 하락장에서는 리밸런싱하지 말 것. 오히려 추가 매수 기회로 활용하는 게 낫습니다.
실수 3: 너무 잦은 리밸런싱
2023년 상반기, 저는 월별 리밸런싱을 시도했습니다. 매달 비중을 체크하고 조정했죠.
결과: 6개월간 6번 거래, 세금과 수수료로 약 20만 원 손실, 수익률은 오히려 0.8%포인트 낮았습니다.
교훈: 리밸런싱은 적을수록 좋습니다. 연 1회면 충분합니다.
자동 리밸런싱 ETF: 편한 대안
ETF 리밸런싱은 꼭 해야 할까 고민이 된다면, 자동으로 리밸런싱되는 ETF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TDF(타깃데이트펀드)
키움투자자산운용에서 설명하는 것처럼, 은퇴 시점이 가까워질수록 자연스럽게 주식 비중을 줄이고 채권 비중을 높이는 구조이기 때문에 별도의 리밸런싱 없이도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장기 운용이 가능 Myselfstock합니다.
예를 들어 “KIWOOM TDF 2050″은 2050년 은퇴를 목표로 자동으로 주식/채권 비중을 조정합니다.
장점:
- 자동 리밸런싱
- 세금 효율적 (ETF 내부에서 조정)
- 관리 부담 없음
단점:
- 운용 보수 약간 높음 (0.3~0.5%)
- 맞춤화 불가능
올웨더 포트폴리오 ETF
미국에는 AOR, AOA 같은 자산 배분 ETF도 있습니다. 주식, 채권, 원자재 등을 정해진 비율로 자동 리밸런싱합니다.
저는 이런 ETF를 포트폴리오의 일부(약 20%)로 활용합니다. 편하고 안정적입니다.
제 최종 결론: ETF 리밸런싱은 꼭 해야 할까?
5년간의 실험과 공부를 바탕으로 제 답은 이렇습니다:
“리밸런싱은 수익률 게임이 아니라 수면의 질 게임이다”
리밸런싱을 하는 이유
- 밤에 편하게 자기 위해서
- 극단적 손실을 피하기 위해서
- 계획대로 투자하기 위해서
리밸런싱을 안 하는 이유
- 더 많은 수익을 위해서
- 세금을 아끼기 위해서
- 관리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
제 개인적 선택
저는 리밸런싱을 합니다. 하지만 최소한으로:
- 기본: 연 1회 (매년 1월)
- 긴급: ±15%포인트 이탈 시
- 방법: 매수형 우선, 필요 시 매도형
- 세금: 250만 원 공제 한도 최대 활용
이렇게 하면 리스크를 관리하면서도 세금과 수고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당신에게 맞는 답은? ETF 리밸런싱은 꼭 해야 할까
다음 질문들로 판단해보세요:
□ 변동성을 견디기 힘든가? → 리밸런싱 하세요
□ 레버리지 ETF를 보유하고 있나? → 리밸런싱 필수
□ 은퇴가 5년 이내인가? → 리밸런싱 하세요
□ 20~30대로 투자 기간이 30년 이상인가? → 안 해도 됨
□ 단일 ETF만 보유하나? → 할 필요 없음
□ 관리가 귀찮은가? → TDF 같은 자동 리밸런싱 ETF 고려
마치며: 투자는 본인의 판단과 책임 ETF 리밸런싱은 꼭 해야 할까
이 글은 제 5년간의 경험과 공부를 정리한 것입니다.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TF 리밸런싱은 꼭 해야 할까? 정답은 없습니다. 본인의 성향, 나이, 목표, 포트폴리오 구성에 따라 달라집니다.
중요한 것은 일관성입니다. 리밸런싱을 하든 안 하든, 정해진 규칙을 지키는 것이 감정적 판단보다 낫습니다.
저는 앞으로도 계속 실험하고 공부할 것입니다. 시장은 변하고, 제 상황도 변하니까요. 여러분도 본인만의 답을 찾아가시길 바랍니다.
궁금한 점이나 다른 의견이 있으시면 댓글로 공유해주세요. 함께 배워갑시다.
참고 자료:
- Vanguard: https://investor.vanguard.com
- 한국투자증권 블로그: https://blog.koreainvestment.com
- KB자산운용: https://www.kbam.co.kr
면책 조항: 이 글은 개인적인 투자 경험과 학습 내용을 공유하기 위한 것이며, 특정 금융상품에 대한 투자 권유나 매매 추천이 아닙니다. 모든 투자 결정은 투자자 본인의 판단과 책임 하에 이루어져야 하며, 투자로 인한 손실에 대해 작성자는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투자 전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ETF 리밸런싱은 꼭 해야 할까를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