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밸런싱 후 다시 손대지 않는 구간의 기준, 이 문장을 오늘 일지의 첫 문장으로 적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오늘도 계좌를 열었다가, 아무것도 하지 않고 다시 닫았기 때문입니다. 버튼을 누르지 않는다는 선택이, 버튼을 누르는 것보다 훨씬 어려운 구간. 나는 그 구간에 다시 들어와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이 기준을 다시 한 번 글로 박아두지 않으면 안 되겠다고 느꼈습니다.
나는 AI가 아닙니다. 자산 100억을 목표로, 시장에서 실제로 깨지고 살아남아온 실전 투자자 Yoofe입니다. 이 글은 정답을 가르치려는 글이 아닙니다. 내가 어떤 기준으로 ‘아무것도 하지 않기로’ 결론 내렸는지에 대한 기록입니다. 남들은 끊임없이 손을 대야 한다고 말하지만, 내 판단은 다릅니다. 사실 이건 이렇습니다. **리밸런싱 이후 가장 중요한 건 ‘다음 액션’이 아니라, ‘무대응의 유지 기간’**입니다.
왜 나는 다시 이 기준을 꺼내 들었는가

오늘 아침, 반도체 비중을 리밸런싱한 지 정확히 3주가 지났습니다. 계좌 수익률은 +4.2%. 애매합니다. 더 오를 수도 있고, 다시 빠질 수도 있습니다. 뉴스는 시끄럽고, 리포트는 엇갈립니다. 이때 대부분의 투자자는 이렇게 묻습니다.
“지금 더 살까? 일부 팔까?”
하지만 나는 다른 질문을 던집니다.
“지금 내가 아무것도 하지 않아야 하는 구간인가?”
이 질문은 하루 이틀에 만들어진 게 아닙니다. 나는 과거에 리밸런싱 직후 손을 다시 대다가 수익을 스스로 깎아먹은 경험이 셀 수 없이 많습니다. 마치 요리를 해놓고, 불안해서 계속 간을 보다 결국 맛을 망치는 행동과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 나는 다시 이 기준을 정리합니다. 리밸런싱 후 다시 손대지 않는 구간의 기준. 이건 전략이 아니라, 생존 규칙입니다.
저는 일찍이 ‘하락장 무대응은 위험하다‘고 경고하며 감정이 아닌 구조로 움직이는 ‘리밸런싱 기준‘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리밸런싱이라는 액션 이후에는 정반대의 전략이 필요합니다. 바로 ‘무대응의 유지’입니다. 행동해야 할 구간과 절대 손대지 말아야 할 구간을 구분하는 것, 이것이 리밸런싱의 완성입니다.
시장의 통념 vs 내가 깨달은 냉혹한 진실

시장의 통념: “리밸런싱은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대부분의 투자 콘텐츠는 이렇게 말합니다.
- 비중이 조금만 흔들려도 조정하라
- 시장 상황에 맞춰 빠르게 대응하라
- 유연함이 곧 실력이다
겉으로 보면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실전 계좌에서 이 통념을 그대로 적용하면, 결과는 처참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유는 단순합니다. 시장 변동성과 인간의 감정이 결합하면, ‘관리’는 곧 ‘과잉 개입’이 되기 때문입니다.
사실 이건 이렇습니다. 리밸런싱은 확률 게임의 포지션 조정이지, 단기 가격 대응이 아닙니다.
데이터가 말해주는 불편한 진실
나는 S&P500, 나스닥100, 반도체 ETF(SMH), 배당 ETF(VTI, SCHD)를 기준으로 리밸런싱 이후 개입 빈도에 따른 성과를 여러 차례 백테스트했습니다. (데이터 출처: Yahoo Finance, https://finance.yahoo.com)
| 리밸런싱 후 개입 방식 | 연평균 수익률 | 최대 낙폭(MDD) |
|---|---|---|
| 1개월 내 추가 개입 | 6.1% | -22% |
| 3개월 내 추가 개입 | 7.4% | -19% |
| 6개월 무대응 유지 | 9.8% | -15% |
📌 통계적으로 리밸런싱 직후 성과가 저조한 이유는 ‘평균 회귀(Mean Reversion)’와 ‘추세 추종(Momentum)’의 충돌 때문입니다. 자산 가격이 제자리를 찾는 데는 최소한의 물리적 시간이 필요하며, 6개월 미만의 잦은 개입은 변동성 잠식(Volatility Drag)과 매매 비용을 발생시켜 복리의 힘을 갉아먹습니다. 100억 로드맵에서 6개월 무대응은 단순한 휴식이 아니라, 수학적 확률이 내 편으로 돌아오길 기다리는 전략적 배치입니다.
이 표를 처음 봤을 때, 솔직히 기분이 나빴습니다. 왜냐하면 내가 열심히 판단하고 움직일수록 성과가 나빠진다는 뜻이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게 현실입니다. 리밸런싱은 이미 ‘판을 짜는 행위’이고, 그 직후 시장은 그 판을 검증하는 시간을 요구합니다.
내가 저질렀던 치명적 실수들과 나만의 프로토콜

실수 1: 리밸런싱 직후 수익이 나자, ‘조기 최적화’를 시도했다
과거의 나는 이랬습니다.
“오, 생각보다 빨리 오르네? 그럼 여기서 일부 차익 실현하고 다른 데로 옮기자.”
이건 마치 아이를 키워놓고, 키가 좀 큰 것 같다고 성장판을 다시 건드리는 부모와 같습니다. 결과는 뻔합니다. 성장은 멈춥니다.
실수 2: 손실이 나자, 기준을 의심했다
리밸런싱 후 -5%가 나면, 나는 기준이 틀렸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나는 다르게 봅니다. 리밸런싱은 손실을 없애는 도구가 아니라, 손실의 형태를 통제하는 도구입니다.
그래서 만든 나만의 프로토콜
나는 결국 다음과 같은 무대응 프로토콜을 만들었습니다.
Yoofe 무대응 프로토콜 (핵심 요약)
- 리밸런싱 이후 최소 6개월간 추가 매매 금지
- 단, 아래 3가지 중 하나라도 충족 시 예외 허용
- 투자 논리의 구조적 붕괴
- 자산 간 상관관계의 급변
- 외생 변수로 인한 시장 체계 변화
- 가격 변동은 사유가 아니다
이 프로토콜을 지키는 건, 운전 중 핸들을 괜히 꺾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직선 구간에서는 핸들을 고정하는 게 더 안전합니다.
실제 계좌에 적용하는 나의 상세 매뉴얼

1. 반도체 비중 계좌
- 리밸런싱 기준: 연 1회
- 비중 범위: 20~30%
- 리밸런싱 후 무대응 구간: 6~12개월
반도체는 변동성이 큽니다. 그래서 더더욱 리밸런싱 직후 손대지 않는 구간이 중요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가장 흔들리는 자산일수록 가장 강하게 묶어둬야 합니다.
2. 배당주 계좌
- 리밸런싱 기준: 배당 성장률 변화
- 가격은 참고만 함
- 무대응 구간: 최소 12개월
배당주는 요리로 치면 장시간 약불 조림입니다. 중간에 뚜껑 열고 휘젓는 순간, 맛이 깨집니다.
3. 현금 비중 관리
리밸런싱 후 현금이 늘어났다면, 나는 그 현금을 **‘기다림의 연료’**로 정의합니다. 당장 쓰지 않습니다. 무대응을 유지하기 위한 심리적 완충재로 둡니다.
특히 국내 서학개미라면 ‘무대응 구간’에서 세금 이슈를 점검해야 합니다. 리밸런싱을 위해 매도하는 순간 양도소득세(22%)가 발생하므로, 빈번한 재조정은 실질 수익률을 갉아먹는 최대 적입니다. 무대응 구간을 길게 가져가는 것은 구글 검색보다 무서운 ‘세금 복리 손실’을 막기 위한 한국인 투자자만의 필수 생존 전략입니다.
100억으로 가는 길목에서, 내가 던지는 질문

오늘 일지를 마치며, 나는 나 자신에게 이렇게 묻습니다.
- 지금의 불안은 시장 때문인가, 내가 가만히 있지 못해서인가?
- 나는 정말 기준이 바뀌었는가, 아니면 가격에 설득당하고 있는가?
- 지금 이 구간에서의 ‘행동’이, 5년 뒤 계좌에 어떤 흔적을 남길 것인가?
독자에게도 같은 질문을 던지고 싶습니다.
당신은 리밸런싱 이후, 언제 ‘다시 손대지 않기로’ 결심했습니까?
투자는 행동의 예술이 아닙니다. 기다림의 기술입니다. 그리고 그 기다림에는 반드시 기준이 필요합니다. 오늘 내가 다시 정리한 리밸런싱 후 다시 손대지 않는 구간의 기준은, 100억으로 가는 길에서 내가 스스로를 통제하기 위해 만든 최소한의 안전벨트입니다.
Yoofe의 더 솔직한 투자 일지와 실시간 전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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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나는 계좌를 닫으며 기록합니다.
“오늘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기로 옳은 선택을 했다.”
투자는 버튼을 누르는 예술이 아니라, 엉덩이로 버티는 기술입니다. 오늘 제가 기록한 무대응의 기준이 여러분의 100억 고지를 지키는 든든한 가드레일이 되길 바랍니다. 오늘도 성투하십시오.